세계스카우트잼버리, ‘32년 만에 두 번째 개최’
[KBS 전주] [앵커]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우리나라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첫 인연을 맺었는데요.
32년 만에 새만금에서 다시 열려 우리나라는 세계 잼버리를 두 차례 이상 개최한 6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1년,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8박 9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17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129개 나라, 만 9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설악산 자락에서 우애를 다졌습니다.
32년 만인 올해 새만금에서 개최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50여 나라에서 청소년 스카우트와 지도자 등 4만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하며 규모는 더 커졌습니다.
산악 활동에 특화됐던 고성 잼버리와 달리, 새만금 잼버리는 드넓은 들판과 맞닿은 하천과 바다를 활용해 다양한 수상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행사가 꾸려졌습니다.
시대와 장소는 바뀌었지만, 인종과 종교, 언어의 벽을 넘어 화합을 이룬다는 스카우트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경식/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 운영본부장 : "(새만금 잼버리는) 산·강·들·바다 자연의 천혜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 속에서 아이들이 조화로움을 찾는 그런 곳에 잼버리장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우리나라는 두 차례 이상 세계 잼버리를 개최한 6번째 나라에 이름을 올려 청소년 국제 교류의 중심 국가로서 한층 위상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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