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국가들 최초의 여성 총리, 해임돼

유세진 기자 2023. 8. 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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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AL) 국가들 최초의 여성 총리인 나즐라 부덴 라마단이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

튀니지 대통령실은 1일 밤(현지시간) 해임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라마단 총리가 사이드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고만 밝혔다.

공대 교수였던 그녀는 2021년 9월 AL 국가들 중 최초로 튀니지의 여성 총리가 됐다.

아흐메드 하차니 전 중앙은행 총재가 그녀의 해임 발표 직후 튀니지의 새 총리로 취임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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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교수 출신으로 2년 전 총리직 올라
해임 이유 발표 안됐지만 생필품 부족 등 경제위기 때문인 듯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나즐라 부덴 튀니지 총리가 2022년 5월13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모스타파 매드불리 이집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랍연맹(AL) 국가들 최초의 여성 총리인 그녀는 1일 밤(현지시간)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 2023.08.02.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랍연맹(AL) 국가들 최초의 여성 총리인 나즐라 부덴 라마단이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

튀니지 대통령실은 1일 밤(현지시간) 해임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라마단 총리가 사이드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고만 밝혔다. 공대 교수였던 그녀는 2021년 9월 AL 국가들 중 최초로 튀니지의 여성 총리가 됐다.

아흐메드 하차니 전 중앙은행 총재가 그녀의 해임 발표 직후 튀니지의 새 총리로 취임 선서를 했다.

튀니지는 기본적 생필품 부족으로 최근 며칠 사이에는 빵을 구하려면 긴 줄을 서 기다려야만 할 정도로 경제 위기가 심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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