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수용자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역학조사 진행중
백승목 기자 2023. 8. 2. 21:40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2일 경기 의왕시 등에 따르면 의왕시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30분쯤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서울구치소측의 신고를 접수했다.
보건소는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수용자들을 상대로 간이검사를 벌였고, 일부 수용자에게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현재까지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수용자는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이 발생한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급식 집기류와 부식물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