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홍정호 "이강인과 함께 뛰어 보고파…좋은 추억 될 것"

이상필 기자 2023. 8. 2.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 홍정호가 이강인(PSG)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정호는 "PSG로 이적한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었고 같이 경기에 뛰고 싶었다. 같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기쁠 것 같다. 또 유명한 네이마르도 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정호 / 사진=권광일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과 함께 경기에 뛰고 싶다"

전북 현대 홍정호가 이강인(PSG)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소화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홍정호가 참석했다.

전북은 내일(3일) PSG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PSG에 미치지 못하지만,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좋은 밤이다. 선수들과 구단, 팬들에게 PSG전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이런 특별한 팀과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을 테니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비록 친선경기지만 K리그를 대표해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멋진 승부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오는 주말 K리그1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FA컵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때문에 페트레스쿠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두 팀으로 나눠서 전후반 모두 다른 팀으로 뛰게 할 생각이다. 선수당 최대 45분을 뛰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물하는 것이 먼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팬들을 위해 뛰었으면 한다.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한다"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만큼 좋은 경기 화끈한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PSG로 이적한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었고 같이 경기에 뛰고 싶었다. 같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기쁠 것 같다. 또 유명한 네이마르도 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선수들의 유니폼 교환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는 팀 K리그의 설영우(울산 현대)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유니폼을 교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정호는 "선수들과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문)선민이는 네이마르와 바꾸고 싶어한다. 또 (백)승호와 (송)민규는 (이)강인, (박)진섭이는 마르퀴뇨스를 좋아해서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