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공식 개영식…이 시각 새만금
[앵커]
저는 지금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대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새만금, KBS 특설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어제(1일)부터 이곳 새만금에서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모여 공식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4만여 명의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전북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교류에 나섭니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는 이곳 스튜디오 바로 뒤편에서 공식 개영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이곳에서 보기에도 개영식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요.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무대 위에서는 참가국 기수단이 조금 전 입장을 마쳤고, 지금은 스카우트 선서문을 읽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뒤 개영 선언과 함께 잼버리 깃발을 올리면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이번 잼버리는 참가 인원만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행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대원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불꽃놀이도 예정돼있는데요.
오늘(2일) 개영식에는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앵커]
이제 앞으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될 텐데요.
그런데 무엇보다 날씨가 가장 걱정됩니다.
[기자]
네, 지금은 밤이라 기온이 다소 내려갔지만, 이곳 잼버리 야영지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낮에는 기온도 높고 습해서 활동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야영지가 넓게 트인 공간이어서 햇볕을 많이 받는 만큼, 온열 질환자가 수백 명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잼버리 조직위는 참가자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일부 야외 활동은 실내 행사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원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체험 활동을 시작하며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일단 참가 대원들은 야영을 하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원칙입니다.
이곳 새만금 일대 대회장 안팎에서 생존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각국의 문화를 서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특히 인근의 지자체가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우리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일요일 밤 9시 40분에는 K-POP 콘서트도 열리는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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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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