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비싸고 유리몸이라 걱정’…맨유 미드필더 이적 급제동

김민철 2023. 8. 2.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갑자기 뒤로 물러섰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비싼 이적료와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도니 판 더 비크 영입을 철회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 더 비크를 비롯한 일부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만 부상으로 52경기에 결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갑자기 뒤로 물러섰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비싼 이적료와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도니 판 더 비크 영입을 철회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3,900만 유로(약 555억 원)를 투자하면서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낙점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판 더 비크는 맨유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 2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도 큰 반전은 없었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좌절을 맛봤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 더 비크를 비롯한 일부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관심을 판 더 비크에게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였다.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실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판 더 비크의 영입을 원했다.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다드는 판 더 비크와의 계약에 필요한 금액이 지나치게 많다고 느끼고 있다.

판 더 비크의 부상 이력도 문제로 제기됐다.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만 부상으로 52경기에 결장했다. 부상이 잦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소시에다드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소시에다드는 맨유가 재정적인 요구 조건을 낮춰준다면 다시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몸상태에 대한 걱정도 어느정도 줄었다. 판 더 비크는 올여름 프리시즌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