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5타점 독식+이정용은 데뷔 첫 QS…LG, 키움 꺾고 6연승 선두 굳히기 돌입

신원철 기자 2023. 8.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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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이 키움 안우진의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3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경기 후반 터진 결정타를 앞세워 LG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LG 트윈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박해민은 5구째 시속 154㎞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3타점 3루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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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해민이 키움 안우진의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3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경기 후반 터진 결정타를 앞세워 LG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LG 트윈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6연승으로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55승 2무 33패 승률 0.625다. 2위 SSG 랜더스는 수원에서 kt 위즈에 0-1로 져 2연패했다. 두 팀의 차이는 4.5경기까지 벌어졌다.

LG 선발 이정용이 깜짝 호투로 데뷔 첫 5이닝에 이어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했다. 이정용은 1회를 공 8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2사 후 9번타자 김태진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이용규의 땅볼을 포수 박동원이 잘 처리하면서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5회에는 처음 실점 위기를 겪었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혁을 유격수 땅볼,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실점 없이 5이닝을 책임졌다. 이때까지 투구 수가 60개에 불과해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킬 수 있었다. 6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6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 이정용 ⓒ곽혜미 기자
▲ 함덕주 ⓒ곽혜미 기자

7회 나온 함덕주는 볼넷과 안타 허용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극복했다. 박찬혁과 10구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고비를 넘겼다. 다음 타자 이지영은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내며 이닝을 끝맺었다.

0의 균형은 7회말에 깨졌다. LG가 안우진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문보경이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이때 주루에서 추가 진루가 나오면서 단타 2개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중견수 이주형이 오지환을 막기 위해 3루에 송구했는데, 3루수 송성문이 악송구를 막으려다 넘어지면서 공을 포구했다. 이때 문보경까지 2루로 뛰었다.

박동원은 볼카운트 3-0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초구에 번트를 대려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음 3구가 모두 볼이 되면서 박해민의 배팅 카운트가 왔다. 박해민은 5구째 시속 154㎞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3타점 3루타로 만들었다. 박해민은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 때 유유히 추가점을 기록했다.

4-0 리드를 잡은 LG는 8회초 김진성을 투입해 점수 차를 지켰다. 8회말 공격에서는 2점을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박해민이 기회를 살렸다. 오지환과 이재원의 볼넷과 이중도루로 1사 2, 3루 기회가 왔고, 박해민은 우전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박해민의 통산 1400호 안타(KBO 57번째)였다.

LG는 9회초 정우영을 내보냈다. 정우영은 안타와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린 뒤 김웅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실책으로 추가점까지 내줬다. 고우석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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