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1조8천억 투자유치···"맞춤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최대환 앵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만금은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를 메워 여의도 2.8배 규모로 조성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천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시설이 들어섭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
(장소: 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북 군산))
LS그룹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과 이차전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투자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면제받고, 이후 2년 간은 50% 감면받는 등 각종 지원이 이뤄집니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투자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새만금은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더 많은 첨단 기업들이 이곳 새만금 플랫폼에 모여들고, 외국기업의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북 지역 발전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내년이면 180만 전국 도민들의 숙원인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합니다. 전북이 이차전지, 수소 등 신성장 산업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에 30개 기업이 총 6조6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새만금청 개청 이후 9년 동안 투자 유치한 1조5천억 원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완주와 익산의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새만금이 시너지를 이뤄 전북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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