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도 꺾은 현대건설, 컵대회 A조 3전 전승으로 준결승 진출

김하진 기자 2023. 8.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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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서 조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1(25-22 25-17 15-25 25-19)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고루 득점하며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황연주, 나현수, 이다현, 정지윤 네 선수가 11점씩 올리고, 김주향이 10득점 하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자랑했다.

이로써 컵대회 3전 전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승1패를 기록한 KGC 인삼공사가 조2위로 뒤를 따랐다.

A조 1위 현대건설은 4일 오후 3시 30분 B조 2위와, 인삼공사는 같은 날 오후 7시 B조 1위와 각각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1,2세트를 가져가며 무실세트 행진을 벌이던 현대건설은 3세트를 도로공사에 내주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현대건설은 바로 1세트만 쉬고 있던 양효진을 4세트에 투입해 도로공사의 추격을 잠재웠다.

도로공사는 무실세트 행진을 벌이던 현대건설에 한 세트를 따낸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조3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새얀이 20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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