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마법’ 이강철 감독 “선발 쿠에바스, 너무 깔끔하고 좋은 투구해줬다”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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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명품 선발야구를 앞세워 연이틀 2위 SSG 랜더스를 잡았다.
KT 위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KT 주장 박경수는 KBO리그 역대 18번째 2000경기 출장과 23번째 4사구 900개를 동시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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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명품 선발야구를 앞세워 연이틀 2위 SSG 랜더스를 잡았다.
KT 위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6월 8일 사직 롯데전 이후 55일 만에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46승 2무 43패.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박영현-김재윤이 뒤를 지켰고, 김재윤은 시즌 17번째, 통산 15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조규제를 제치고 KBO 통산 세이브 부문 단독 8위로 도약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 포함 2안타를 터트린 황재균이 돋보였다.
KT 주장 박경수는 KBO리그 역대 18번째 2000경기 출장과 23번째 4사구 900개를 동시에 달성했다. 박경수는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 때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선수단과 1루 홈 관중들의 축하를 받았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쿠에바스가 너무 깔끔하고 좋은 투구를 해줬다. 장성우가 좋은 리드로 이끌어줬고 배터리의 호흡이 좋았다”라며 “황재균의 선취 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안 나와서 힘든 경기였지만, 쿠에바스, 박영현, 김재윤 등 투수들이 역할을 잘해줬다. 박경수의 20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축하한다. 오늘 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3일 엄상백을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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