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PSG전은 특별한 기회"...페트레스쿠 감독,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 보답할 것"

[포포투=오종헌(부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팬들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북 현대는 오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PSG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갖는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한 PSG와 맞붙게 된 전북이다. 또한 프랑스 리그앙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는 PSG와 함께 전북 역시 K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각 나라의 최다 우승 팀들의 맞대결이다.

먼저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 모두 입장에서 중요하고,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PSG 같은 특별한 팀과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고 말했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 역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쿠팡플레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친선 경기이지만 K리그를 대표해서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경기가 성사됐다. 전북은 3일 PSG와 맞붙은 뒤 오는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5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곧바로 주중에 인천과 FA컵 준결승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전, 후반 명단을 바꿔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최대 45분씩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하 페트레스쿠 감독, 홍정호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경기를 앞둔 소감?

페트레스쿠 감독 : 선수들과 구단, 그리고 팬들 모두에게 중요하고, 좋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PSG 같은 특별한 팀과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고 말했다.

홍정호 :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쿠팡플레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친선 경기이지만 K리그를 대표해서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Q 빡빡한 일정 속에 치러지는 경기인데?

페트레스쿠 감독 :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전, 후반 명단을 바꿔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최대 45분씩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Q PSG와의 맞대결에서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페트레스쿠 감독 :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뛰어주길 바란다. 공격적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공격적인 축구로 맞불을 놓을 것이다. 좋은 경기,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Q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맞대결?

페트레스쿠 감독 : 선수 시절 엔리케 감독과 상대를 해봤고, 나와 절친한 사이인 게오르게 포페스케와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어서알고 있다. 오픈 트레이닝 전에 잠깐 만나 소소환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 엔리케 감독이 PSG에 부임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얘기했고, 파리 생활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Q PSG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

홍정호 : 이강인 선수가 만약 내일 출전한다면 기쁠 것 같다.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조금이라도 뛰길 바란다. 또 가장 유명한 선수인 네이마르와의 맞대결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Q PSG 선수들 중에서 유니폼 교환하고 싶은 선수?

홍정호 : 선수들끼리 잠깐 얘기했다. (문)선민이는 네이마르와 바꾸고 싶어하는 것 같고, (백)승호는 (이)강인이와 바꾸려고 하는 것 같다. (박)진섭이는 자신의 롤모델인 마르퀴뇨스를 원하고 있는 것 같더라.

Q 페트레스쿠 감독님과 이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홍정호 : 결과를 중시하는 감독님이다. 매 경기 선수들이 승리를 가져오려는 자세가 달라진 것 같다.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 역시 감독님을 신뢰하고 있다.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웃을 수 있길 바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