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에 부산 찾은 이강인 "PSG 동료들과 함께 방한해 영광"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경기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이강인을 포함한 PSG 선수단은 2일 오후 입국 후 곧바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동해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페루와의 A매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두달 만에 부산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오픈트레이닝을 마친 후 PSG 동료들과 함께 방한한 것에 대해 "너무 좋다. 팀과 함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방한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일 경기에 뛰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연습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부상 회복에 집중한 이강인은 일본에서 열린 프리시즌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많이 회복했고 몸은 괜찮다.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은 아니다. 경기 출전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경기 출전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 뛰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친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하다보니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친해지게 됐다. 처음부터 동료들이 환영해 줬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은 영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받아들이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 결과보다는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북은 좋은 팀이고 쉬운 상대는 없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 잘알고 있다. 지난시즌 마요르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 완성형 선수다. 육체적으로도 뛰어나다. 플레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잘 뛸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과 함께해 만족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강인의 전북전 출전 여부에 대해 "이강인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좋은 상태다. 몇분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내일 경기에 분명히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PSG의 이강인과 네이마르,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쿠팡플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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