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사망자, 63명으로 더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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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친(親)탈레반 정당 선거 집회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일 63명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약 200명에 달하던 부상자 수는 이날 부상 정도가 경미한 80명이 퇴원하면서 123명으로 줄었다.
파키스탄 북서부 바자우르의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지난달 30일 강경파 정치인들이 모인 자미아트울레마에이슬람(Jamiat Ulema-e-Islam)당의 당원 약 400명이 모인 집회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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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위중한 환자 많아 사망자 더욱 증가 확실
[카르(파키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에서 친(親)탈레반 정당 선거 집회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일 63명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약 200명에 달하던 부상자 수는 이날 부상 정도가 경미한 80명이 퇴원하면서 123명으로 줄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들 가운데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이 다수 있어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파키스탄 북서부 바자우르의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지난달 30일 강경파 정치인들이 모인 자미아트울레마에이슬람(Jamiat Ulema-e-Islam)당의 당원 약 400명이 모인 집회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날 집회를 주도한 이 정당 지도자 파즐루르 레만은 현장에 없었다. 그는 2011년과 2014년에도 그를 겨냥한 폭탄 테러를 피했다. 아프간 탈레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자미아트울레마에이슬람은 폭탄 테러에도 불구, 여전히 파키스탄에서 강력한 정치 세력으로 남아 있다.
탈레반과 경쟁 관계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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