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미담 공개, '환승연애' PD "이서진 안 사준 옷 사줘"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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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시리즈를 연출한 이진주 PD가 방송 선배 나영석 PD의 미담을 공개했다.
"인간 모델로 쓴 거냐"라며 나영석 PD가 발끈하자, 이진주 PD는 "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 선배님(나영석)이 오셔서 '너 안 사줬어?'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아, 내가 서러워 해야 하는 상황인가?' 싶었다. 그러고 나서 선배님이 바로 옷을 가져가서 저를 사주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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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환승연애' 시리즈를 연출한 이진주 PD가 방송 선배 나영석 PD의 미담을 공개했다.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약칭 십오야)' 측은 나영석 PD와 이진주 PD의 토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근 '십오야'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라이브 방송 편집본이 담겨 있었다.
나영석 PD는 이진주 PD에게 "'꽃보다 할배' 때 미담 해주기로 했잖아"라고 부추겼다. 이에 이진주 PD는 "제가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도 갔는데 그때 이서진 오빠가 엘리라고 정말 사랑하는 조카의 옷을 사주려고 했다. 그때가 엘리 초등학생일 때인데 저랑 몸집이 비슷했는지 저랑 바르셀로나의 한 매장에 같이 가서 옷을 입어보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인간 모델로 쓴 거냐"라며 나영석 PD가 발끈하자, 이진주 PD는 "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 선배님(나영석)이 오셔서 '너 안 사줬어?'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아, 내가 서러워 해야 하는 상황인가?' 싶었다. 그러고 나서 선배님이 바로 옷을 가져가서 저를 사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주 PD는 "제가 그 옷을 가져왔다"라며 당시 나영석 PD가 사준 옷을 꺼내보였다. 실제 세월감이 묻은 후드티는 소매가 다 닳아 있어 사용감을 짐작하게 했다. 그는 "제가 편집실이 많이 추워서 이 옷을 입고 한다. 사연을 아는 친구들이 다 '영석 PD님이 사준 거잖아!'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이에 나영석 PD는 "그 오랜 시간 짜내고 짜낸 미담이 이거 하나"라고 겸손을 표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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