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바꾸고 맹활약…리버풀의 새로운 NO.9, 기대감 급상승

김환 기자 2023. 8. 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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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SL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자연스레 누녜스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누녜스가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링크 업 플레이와 수비 훈련, 그리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 누녜스는 다음 시즌 리버풀의 새로운 9번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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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다르윈 누녜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SL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같은 시기 맨체스터 시티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엘링 홀란드의 존재로 인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누녜스와 홀란드가 ‘누홀대전’을 벌일 것이라고 여겨졌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었던 리버풀과 맨시티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누녜스가 득점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누녜스와 홀란드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홀란드는 리그가 개막한 이후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반면, 누녜스는 저조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샀다. ‘누홀대전’이라는 말은 시즌 중 사라졌다. 누녜스가 시즌 내내 15골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홀란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누녜스의 존재감은 점점 약해졌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팀을 떠난 이후 9번을 받은 누녜스는 프리시즌에서만 네 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자연스레 누녜스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누녜스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공격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모하메드 살라가 여전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전망이 짙은 가운데, 코디 각포와 루이스 디아스, 그리고 누녜스가 번갈아 살라의 파트너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누녜스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리버풀의 새로운 No.9의 자존심을 지킬 필요가 있다.


현지에서도 기대가 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누녜스가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링크 업 플레이와 수비 훈련, 그리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 누녜스는 다음 시즌 리버풀의 새로운 9번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라고 했다.


한편 리버풀은 남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 다름슈타트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더 치른 뒤 14일(한국시간) 열리는 첼시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리그의 문을 열 예정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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