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하석주 감독에 “주장 부담감 커…구척장신 멘탈 관리 부탁”(골때녀)

김지은 기자 2023. 8. 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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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화면 캡처



‘골떄녀’ 이현이가 하석주 감독에게 멘탈 관리를 부탁했다.

이현이는 2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계단을 올라오는데 스포츠머리가 보이더라”며 반가워했다.

하석주 감독은 “현이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현이가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이는 “바뀌는 선수 없이 꽤 오래 했다”며 “감독님이 보신 대로 내가 지고 있는 부담감이 크더라. 주장이라 어쩔 수 없지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우승을 못 했지만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전에는 혼자 소리를 지르고 아등바등했다”라며 “그런데 마지막 경기에는 다 나눠 가졌다. 한명 한명의 멘탈에 흔들리는 틈이라서 그 부분을 감독님이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부담은 나한테 주면 된다”고 이현이를 격려했다. 이현이는 “그동안 어린 감독님하고 많이 했다. 그런데 어린 감독님들 이상의 열정을 보여줬다”라며 “하석주 감독님을 만나서 새로운 팀이 됐으니까 정신력이 강해진 구척을 보여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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