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엔리케 감독 "이강인 AG 차출? 현재 아는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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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전북전 출전을 예고했다.
황선홍 U-24 대표팀 감독도 이강인 차출에 대해 PSG 구단과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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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2일 오후 김해공항을 입국한 PSG 선수단은 호텔에 짐을 푼 뒤 경기가 열리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동해 1시간 정도 훈련을 진행했다.
PSG는 오는 13일 로리앙과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전북과의 경기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다.
엔리케 감독은 "팀의 육체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내일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른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 밀란(이탈리아)전 등 3경기에 결장했던 이강인도 이날은 밝은 표정으로 슈팅 훈련을 제외한 대부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전북전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기 좋은 상태다"라며 "얼마나 소화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북전에는)분명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마요르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좋고 육체적으로도 뛰어나다. 훈련했을 때 완성형 선수라 느꼈다"라며 "좋은 즐거움을 주는 선수고 경기장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출전을 위해서는 구단의 허락이 필요하다.
황선홍 U-24 대표팀 감독도 이강인 차출에 대해 PSG 구단과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차출에 대해)현재 아는 바가 없다"라면서 "선수가 국제대회에 나갈 때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거기에 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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