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임혁, 이채영 원수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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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이채영, 임혁에게 정체를 밝혔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101회에서는 등장인물 주애라(이채영)가 남만중(임혁)을 징벌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는 이날 남만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혔다.
남만중은 그런 애라의 손을 붙잡고 "내가 얼마나 너를 찾았는데"라며 애틋하게 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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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 임혁에게 정체를 밝혔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101회에서는 등장인물 주애라(이채영)가 남만중(임혁)을 징벌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는 이날 남만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혔다. 그는 “그래, 내가 현정이다. 당신 때문에 죽은 이옥순 딸, 주현정”이라고 말했다. 남만중은 그런 애라의 손을 붙잡고 “내가 얼마나 너를 찾았는데”라며 애틋하게 그를 바라봤다.
애라는 만중이 자신까지 죽이라고 사주했다고 오해하는 상황이었다. 남만중은 “무슨 소리냐. 내가 널 왜 죽이냐.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너를 죽이라고 사주한 적 없다. 난 그저 너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었을뿐”이라고 말했다.
애라는 그 길로 남만중 목을 조르며 “우리 엄마랑 내 동생 죽인 죗값 치러라”라며 절규했다. 만중은 “아니다. 네 동생은 살아있다”라고 진실을 전했다. 사실상 이옥순을 죽인 사람은 남만중 아들 남연석(이종원)의 짓이었고, 만중은 그런 피해자의 딸 현정이를 찾기 위해 고투한 것으로 드러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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