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군단의 진격…KT, SSG 잡고 파죽의 5연승

김주희 기자 2023. 8. 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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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마법사 구단이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

KT 위즈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2연패에 빠진 2위 SSG는 50승1무37패를 기록했다.

시즌 4승째를 챙기면서 2019년 9월8일 이후 1424일 만에 SSG전 선발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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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호투 앞세워 SSG에 1-0 승
김원형 SSG 감독, 판정 항의로 8회말 퇴장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1회말 kt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3.07.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진격의 마법사 구단이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

KT 위즈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전적 46승2무43패를 마크했다.

2연패에 빠진 2위 SSG는 50승1무37패를 기록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4승째를 챙기면서 2019년 9월8일 이후 1424일 만에 SSG전 선발승을 수확했다.

쿠에바스에 이어 등판한 박영현과 김재윤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틀어막았다.

SSG 김광현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외면 속에 시즌 3패(6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KT가 침묵을 깼다.

선두 앤서니 알포드가 왼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 물꼬를 텄다. 장성우의 투수 땅볼로 연결된 2사 3루에서는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1점을 지원 받은 쿠에바스는 별다른 위기 없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쿠에바스를 공략하지 못한 SSG는 8회초 바뀐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하재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 최준우가 김재윤에 우전 안타를 때려 출루한 뒤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연결됐다.

그러나 강진성, 추신수가 연거푸 뜬공으로 물러나 1점 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8회말 KT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심판진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김상수의 체크스윙 여부에 대해 문승훈 1루심이 방망이가 돌지 않았다고 판정하자, 김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격렬하게 항의했다.

심판진은 "심판 판정에 항의해 퇴장 조치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감독의 퇴장은 9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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