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김종국한테 인사 잘못해 맞을 뻔 ‘너 똑바로 해’라고”(옥문아)

이하나 2023. 8. 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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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인사 때문에 김종국에게 혼났던 경험을 고백했다.

성시경은 "홍경민 형과 라디오 때문에 친해져서 콘서트 게스트도 시켜줬다. 두 분이 앉아 있는데 경민이 형한테 반갑게 인사하고 종국이 형한테는 인사를 대충했나 보다. 마음에 안 들었는지 '너 똑바로 인사해'라고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라며 "성인이 되면 폭력이 오가는 일이 거의 없다. 사건이 접수되고 경찰이 출동하니까. 실제 폭력이 일어나는 건 중요하지 않고 '맞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기운을 느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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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성시경이 인사 때문에 김종국에게 혼났던 경험을 고백했다.

8월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양희은,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과거 김종국한테 혼났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저는 친한 사람한테 잘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낯을 가린다. 형님이 술을 안 드셔서 친해질 계기가 없었다. 어릴 때는 무서웠다”라며 “사실 터보는 제 학창 시절 때 듣던 팀이지 겹칠 일이 별로 없었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홍경민 형과 라디오 때문에 친해져서 콘서트 게스트도 시켜줬다. 두 분이 앉아 있는데 경민이 형한테 반갑게 인사하고 종국이 형한테는 인사를 대충했나 보다. 마음에 안 들었는지 ‘너 똑바로 인사해’라고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라며 “성인이 되면 폭력이 오가는 일이 거의 없다. 사건이 접수되고 경찰이 출동하니까. 실제 폭력이 일어나는 건 중요하지 않고 ‘맞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기운을 느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음악하는 후배들 종국이 형 만나면 무조건 절해라”고 장난을 쳤다. 김종국은 “같은 업계에 있는 선배니까 제가 얘기를 한 거다”라고 당황했다.

23년 전 상황에 대해 김종국은 “처음 보는 후배였고,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동네 아는 사람 인사하듯이 건성으로 하더라. ‘나라면 저러지 않을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땐 저도 어렸다. 요즘은 그렇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요즘은 너무 다정해서 이상하다”라고 거들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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