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간아파트 공사장 14곳 무량판 구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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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무량판 구조로 공사 중인 민간아파트 공사장 14곳에 대해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구조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고 2일 밝혔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무량판 구조로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한 구조확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2013년 이후 최근 10년간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향후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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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무량판 구조로 공사 중인 민간아파트 공사장 14곳에 대해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구조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무량판 구조 아파트 기둥에 전단 보강철근이 누락되고 설계하중을 초과하는 적재하중에 대한 조치가 미흡해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구조설계기준 적정성 여부, 현장 감리자 사전점검 결과 이상 유무, 현장 시공 공법 및 작업방식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바로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탱하도록 만든 구조 양식이다.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정밀한 시공이 요구되는 방식이다.
현장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요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공사중지와 함께 정밀점검과 안전진단에 나서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무량판 구조로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한 구조확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2013년 이후 최근 10년간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향후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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