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왔다!" 부산 들썩…PSG 스타군단과 금의환향
이강인이 새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국내 팬들 앞에 섰습니다. 부산에 도착한 이강인과 파리 동료들을 보기 위해 팬들은 공항을 가득 메웠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의 팀, 파리생제르맹이 온다는 소식에 김해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방성민/서울 역삼동 : 저는 아침 6시 20분 비행기 타고, 7시 반에 부산 도착했어요.]
[심규영/서울 목동 : 저는 아침 8시 반 비행기 타고 9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맞춤형 응원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이찬영/부산 우동 : 제가 올해 고3 수험생인데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도 안 하고… '(프랑스어로) 네이마르 보고 싶어 왔다, 싸인 한 번만 해줘라'라는 뜻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선수단이 들어오자 공항은 함성으로 가득 찼고, 검은 구단 모자를 쓴 이강인은 팬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사인으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파리에 입단한 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친분은 해외에서도 눈길을 끌어 브라질에서는 이강인을 두고 "네이마르의 새 파트너"라며 주목했는데, 오늘도 함께 입국하는 두 선수의 모습에 우리 팬들은 한껏 들떴습니다.
[박수아/대전 둔산동 : 네이마르 선수가 신입으로 들어온 선수들 되게 아낀다고 들었는데, 이강인 선수를 많이 예뻐해주시고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기분이 좋고.]
프랑스 리그는 다음주 개막하는데 이에 앞서 한국을 찾은 이강인에게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강승/부산 사직동 : (PSG) 주전은 무난하게 먹을 거 같고, 주전들 사이에서 에이스로 거듭나서 팀을 캐리하는 그런 선수 됐으면 좋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PSG - Paris Saint-Germain')
(VJ : 이재성 / 영상그래픽 :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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