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새만금 1조8천억원 투자…윤 대통령 협약식 참석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8.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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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8천400억대의 이차전지 분야 투자를 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전북 군산에서 LS그룹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8천40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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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윤 대통령 "새만금에 기업 투자, 맞춤형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8천400억대의 이차전지 분야 투자를 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전북 군산에서 LS그룹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8천40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LS그룹은 올해 안에 새만금 산단 5공구 33만8천928㎡에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천4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된다.

전구체란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물질로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투자는 80%에 달하는 전구체 수입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첨단기업들이 새만금 플랫폼에 모여들고 외국 기업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차전지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LS그룹의 투자를 환영하며 앞으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라며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이차전지 산업과 새만금 투자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대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와 엘앤에프의 통 큰 투자를 환영하며 새만금을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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