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준금리 0.25%p 올려 2.25%...9년 만에 최고

태국이 오늘(2일) 기준금리를 또 한번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기준금리는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기준금리를 기존 2.0%에서 2.25%로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BOT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 3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이번까지 7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2.25%로 1.7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태국 기준금리가 2.25%로 오른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태국 중앙은행은 "관광 부문과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경제가 계속 확장할 것이지만, 수출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은 위험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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