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출격 앞둔 PSG 이강인 "영광스럽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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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이강인이 부산 안방에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2일 프랑스에서 가진 르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한 이강인은 이 경기 전반 막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PSG는 전북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치고, 오는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024 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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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이강인은 경기를 뛰기 위한 좋은 몸 상태다. 몇 분일지 모르지만 내일 분명히 뛸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이강인이 부산 안방에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2일 프랑스에서 가진 르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한 이강인은 이 경기 전반 막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쭉 결장했다.
전북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엔리케 감독은 2일 "이강인은 경기를 뛰기 위한 좋은 몸 상태"라며 "몇 분일지 모르지만 내일 분명히 뛸 것이다"고 말했다.
오픈 트레이닝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매우 좋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 방문해서 경기 뛸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내일 경기에서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몸 상태에 대해선 "많이 회복됐다. 당연히 지금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은 안 된다"면서도 "괜찮다. 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훈련 중에 PSG의 간판 스타 네이마르와 유독 장난을 주고받는 등 가까운 모습이었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손목을 잡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유도하는 등 시종일관 팬 서비스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다 친하다. 처음 봤을 때부터 환영해줬다"며 "좋은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PSG는 전북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치고, 오는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024 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이강인은 "조금씩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받아들이며 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좋은 축구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며 "지금은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결과보다 동료들과 잘 맞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상대할 전북에 대해선 "역사적으로도 매우 좋은 팀이다. 쉬운 상대가 아닐 것이다. 좋은 상대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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