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강인 AG 출전… 처음 듣는 얘기라는 엔리케 감독과 조율 중이라는 황선홍 감독, 누구 말이 진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확정이 아니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황선홍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의 합류를 기정 사실화했다.
그런데 정작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과 관련된 질문에 굉장히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강인에게 아시안게임은 굉장히 중요한 대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부산)
아직 확정이 아니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황선홍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의 합류를 기정 사실화했다. 이미 최종 엔트리에도 이강인의 이름을 기입했다. 그런데 정작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들은 적이 없다는 반응이다.
황선홍호의 이번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키 플레이어는 이강인이다. 황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하면서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와 충분히 교감해 출전을 허락받았으나 파리 생제르맹 이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황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도 조율을 하고 있으며 긍정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 땅을 밟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반응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과 관련된 질문에 굉장히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던진 첫 마디가 "아무 것도 모른다"였다. 이후 "협회가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고 클럽은 응답을 해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답만 남겼다.
이런 반응은 이상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개막한다. 이제 겨우 한 달 보름 정도 남았다. 이제는 혼선 없이 교통 정리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가부 여부를 떠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 사안에 대해 인지 정도는 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에게 아시안게임은 굉장히 중요한 대회다. 한국 축구의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 달성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의 안정적인 유럽 커리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대회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한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 처지에서도 이 시기는 중요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로 재편된 파리 생제르맹은 새 옥석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는 단계에 돌입해 있다. 문제는 이강인도 그 계획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즉, 파리 생제르맹 처지에서도 그 시기에 이강인은 매우 중요하다. 조율하고 있다는 황선홍 감독과 생전 처음 듣는 소리라고 반응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