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문진 권태선·김기중 이사 해임 추진

홍서현 2023. 8. 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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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를 해임하는 절차에 착수합니다.

방통위는 이르면 내일(3일) 오전 두 사람에게 해임을 위한 청문 절차 개시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MBC의 경영 관리 감독을 게을리하고 주식 차명 소유 의혹이 불거진 안형준 사장을 선임한 점이 해임 추진 배경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김 이사는 안 사장의 주식 의혹에 대한 방문진의 특별감사 때 참관인으로 참여한 점이 지목됐습니다.

두 사람이 해임된 자리에 여권 인사가 임명되면 현재 6대 3으로 야권이 우세한 구도가 역전됩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방통위 #방문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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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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