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일[TV 하이라이트]

갯마을 어르신 보양식으로 ‘짱’

■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삼복더위엔 딱이여’ 편에서는 갯마을 어르신들의 여름 기력을 책임지는 이순임씨를 만나본다. 이씨는 열세 살부터 갯벌에서 짱뚱어를 잡기 시작했다. 60년이 넘게 짱뚱어잡이를 해온 그녀는 오늘도 어김없이 물때에 맞춰 배를 끌고 갯벌로 향한다.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다는 짱뚱어를 끓여 동네 할머니들에게 나누는 이씨의 온정을 느껴본다.

9분 만에 학교가 피로 얼룩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 = ‘외톨이가 보낸 소포-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살펴본다. 강의실에 총성이 울려 퍼지고 학교는 단 9분 만에 피로 얼룩진다. 범인의 만행을 듣던 가수 딘딘은 “계속 총을 쏜 거네, 계속”이라며 충격에 휩싸인다. 학생들은 생존하기 위해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등 사투를 벌인다. 같은 학교 친구였던 범인 조승희는 어째서 학우를 향해 총을 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