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문진 이사 해임 추진‥방문진, "MBC 장악 시도 중단"
배주환 2023. 8. 2. 20:43
[뉴스데스크]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을 게을리했다는 등의 이유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김기중 이사를 해임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달 중순쯤 두 이사에 대한 청문을 실시한 뒤, KBS, EBS 이사진에 대한 해임 안과 함께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문화진흥회는 입장문을 내고, "MBC 장악을 위한 예정된 수순에 따른 위법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방문진은 "방통위가 최소한의 법적인 절차도, 법적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해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방문진 이사진의 구성을 바꿔서 MBC사장을 해임하고 최종적으로 MBC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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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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