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구르 강제노동 제재에 중국 "거짓 근거로 탄압"

나세웅 salto@mbc.co.kr 2023. 8.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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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족 강제 노동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 기업 두 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 중국이 강제 노동 자체가 거짓이라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소위 신장 지역에 존재한다는 강제 노동은 원래 반 중국 세력이 중국에 먹칠을 하기 위해 꾸며낸 세기의 거짓말"이라며 "신장 각 민족이 노동 권익을 확실히 보장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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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본사 앞서 위구르 강제노동 사용 중단 촉구하는 시위 [자료사진: 연합뉴스]

위구르족 강제 노동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 기업 두 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 중국이 강제 노동 자체가 거짓이라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소위 신장 지역에 존재한다는 강제 노동은 원래 반 중국 세력이 중국에 먹칠을 하기 위해 꾸며낸 세기의 거짓말"이라며 "신장 각 민족이 노동 권익을 확실히 보장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거짓말을 근거로 멋대로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훼손하고 국제 산업·공급망의 안정에 손해를 끼쳤다"며, "중국 기업의 권익을 굳게 수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발표된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 수출 통제 조치처럼, 중국이 추가 경제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032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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