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민들, 자국 장관에 "오염수 방류 전인데도 수출 안되고 있어"

송혜수 기자 2023. 8.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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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오염수 저장탱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아오모리현 지역 어민들이 오늘(2일) 원전 담당 장관에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과 관련해 "방류 시기를 늦추더라도 강력한 소문 피해 대책을 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니키하루미 회장은 오늘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니시무라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 만나 "방류 전인데도 수출이 안 되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며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중국, 홍콩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대응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지난달부터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각종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수입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오염수의 안전성 확보 대응과 방류가 국제안전기준에 합치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내용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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