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 건물서 연이틀 ‘극단 선택’

이동준 2023. 8.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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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틀 몸을 던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중구 을지로3가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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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을지로 3가서 20대 남성...2일 종로구서 50대 여성
뉴시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틀 몸을 던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등이 신고받고 출동했을 때 여성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날에도 을지로 3가의 한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중구 을지로3가 인근 건물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건물 인근 화단에서 남성을 발견해 CPR(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온 유서를 확보해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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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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