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최애’ 샌들 공개.."200만원대 명품 C사 샌들, 닳도록 신어"

박하영 2023. 8.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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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소이현이 최애 샌들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내 돈 내산] 인소 부부가 애정하고, 유행 타지 않는 평생 소장 각 발 편한 여름 신발 추천 | 쪼리, 샌들, 단화, 구두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인교진은 “그냥 봐도 알아. 여기는 그냥 신발이야”라며 신발이 진열되어 있는 곳을 가리켰다. 소이현은 “여름에 이제 뭐 신발을 뭐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평소에 즐겨 신고 인교진 씨가 평소에 즐겨 신는 여름 샌들을 가지고 와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교진이 “여름에는 나는 신발이 참 애매한 것 같다”는 말에 공감한 소이현은 “맞다. 발도 뜨거우니까. 사실 발이 노출되는 계절이기도 해서 여자들은 이때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 슈즈로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인교진의 ‘최애’ 신발부터 소개됐다. 인교진은 자신이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을 언급하며 “브랜드 다 아실 거다. 이게 하와이에서 우리가 많이 샀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이현은 “한국에 안 들어왔을 때는 하와이에서 많이 사서 오셨고 지금은 편집숍에도 많이 들어와 있더라. 그래서 하와이 슬리퍼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다”라며 하와이 여행 가면 누구나 사오는 신발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데 이게 너무 편하다. 쿠션감도 편하다”라면서도 “단점이 있다. 발에 물이 든다. 비 올 때는 조심해서 신어야 한다”며 단점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소이현의 ‘최애’ 샌들은 뭘까? 먼저 소이현은 레인보우 컬러를 뽐내는 쪼리를 보여줬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정말 많이 신는 신발이라고 말했고, 소이현은 “매년 여름 수영장 갈 때 마르고 닳도록 신는다. 얘는 우선 화려하지 않나. 패디가 안 되어 있어도 패디가 된 것처럼 화려해가지고 신으면 발이 되게 예뻐 보인다. 내가 좀 발이 되게 길고 크고 그래서 발이 작고 예쁘고 이런 걸 좋아하는데 약간 주얼리를 신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구매했다”라며 여름 비치용 신발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영복 입고 신으면 정말 예쁘다고 강조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인교진은 “왜 소이현 씨 발 이뻐요. 여자들이 뭐 발 작아야 된다. 이런 이야기하셨는데 소이현 씨 키 정도 되면 이 정도 발은 나와 줘야 한다. 여기서 발이 작으면 그게 이상한 거다”라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두 번째 샌들을 소개하는 소이현은 “소은이 낳고 산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바닥이 다 닳았다”라고 지적했고, 소이현은 “어떻게 놓을 수가 없다. 매년 여름 제일 손이 많이 가는 나의 샌들이다. 이것도 외국에 여행 갔을 때 산 거다. 한국보다는 되게 많이 저렴하게 샀다. 5, 6년 전이니까. 지금은 되게 많이 비싸졌다고 하더라”라며 C사 샌들을 220만원 주고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만 해도 저렴하게 산 것 같다. 얘는 진짜 안 신은 듯해서 가죽도 너무 부드럽고 맨발로 다니는 느낌이다. 저와 그 많은 여름을 함께한 저의 오랜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인교진은 “이 두 아이템은 진짜 내가 매년 진짜 너무 많이 봤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소이현은 170만원대 C사의 다른 샌들을 소개했다. 그는 “하얀 리본에 홀딱 반해서 샀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예뻐서 옛날에 하나씩 사면 아파서 못 신겠더라. 그리고 애 낳고 나서는 더더욱이나 발이 조금만 불편하면 못 신어서 이 브랜드 중에서 얘랑 얘는 정말 발이 편하다. 어떻게 옛날에 힐 신고 돌아다녔는지 약간 모르겠더라. 작년에 살 때 발도 편한데 너무 여성스럽고 너무 귀엽다 해서 홀딱 반해서 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인교진은 “기본적으로 편안함이 탑재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 신발장에 못 들어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소이현은 190만원대 D사의 메리제인 슈즈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메리제인 슈즈를 진짜 좋아하는데 얘 매장에서 보자마자 진짜 넋 나간 것처럼 두 번 방문했나 계속 보고 이렇게 저거 어떻게 하지? 근데 결국 샀다. 여름에 신는 신발이라 펀칭도 예쁘게 디자인되어있고 저처럼 키가 좀 있는 여자분들은 너무 높은 굽을 잘 안 신는다”라며 결혼식이나 저녁 약속에 주로 신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이현은 앞서 소개한 신발들 중 ‘최애’ 고르기 위해 고민한 모습을 보였다. 6만원대 운동화를 고르려고 하던 소이현은 “이 중에 딱 하나만 사라고 하면 C사 살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인교진은 “여러분 보셨죠? ‘오빠 나 편한 신발 하나 갖고 싶어’ 생일에 그래? 그렇게 해서 진짜 리얼하게 편한 신발 사갖고 갔다가는 큰일난다. 조금 신경 써줘야 되는 날에는 아무리 편한 신발을 사오라고 해도 백화점 가서 (눈치껏 사야된다)”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인교진은 “우리가 입는 옷, 액세서리들을 보면 화려하고 막 되게 유행이야. 이런 거 없다. 늘 언제입어도 무난하고 괜찮을 법한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소이현 또한 “너무 튀는 건 질린다”라며 “밖에 대학가들 가면 좀 싸고 그 해만 잠깐 반짝 쓰고 안 써도 될 거 같은 거로 구매해서 쓰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인교진은 “근데 또 경제적인 여유가 되고 ‘나는 그런 걸 좋아한다’ 싶으면 시즌별로 나오는 것들을 사셔도 되는데,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은 이 방향이 맞다”라며 자신들의 쇼핑 철학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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