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1조 8천억' 새만금 투자".. 윤 대통령도 '참석'

조수영 2023. 8. 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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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부상한 이차전지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오늘(2일)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굴지 대기업의 투자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하여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지난달 정부가 새만금 국가산단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한 뒤 첫 단추를 끼운 대규모 투자 성과,LS그룹은 올해 안에 34만 제곱미터, 축구장 48개 규모의 소재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1,400명 넘는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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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부상한 이차전지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오늘(2일)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굴지 대기업의 투자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새만금을 무대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계 서열 16위 LS그룹의 투자 협약식이 군산 새만금에서 열렸습니다.


사업 분야를 확장해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와 황산메탈 제조시설을 짓기로 한 건데, 결정한 투자 규모가 무려 1조 8,400억이 넘습니다.


새만금 사상 최대 투자 액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이번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힘을 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하여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새만금 국가산단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한 뒤 첫 단추를 끼운 대규모 투자 성과,


LS그룹은 올해 안에 34만 제곱미터, 축구장 48개 규모의 소재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1,400명 넘는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자은 / LS그룹 회장]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새만금은 저희 LS의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앞서 새만금 입주를 결정한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도 하나둘 첫 삽을 뜰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이 6천억 대 투자를 결정한 지 두 달 만에 착공식을 여는 등 공장 건립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부터 모두 31개 기업, 6조 원이 넘는 투자성과의 중심엔 뭐니 뭐니 해도 '이차전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있습니다.


배터리를 둘러싼 미·중 패권전쟁으로 관련 소재산업이 중국을 벗어나 새만금에 둥지를 트는 '어부지리 효과'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앞으로 새만금에서 6천 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거란 전망.


다만 새로운 분야인 만큼 고용효과를 흡수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인력양성이 핵심 과제입니다.


전라북도는 산학 연구기관, 여기에 일부 새만금 투자기업 2곳과 손잡고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안에 40여 명의 맞춤형 인재 양성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김종민

화면제공: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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