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북 폭염과 열대야 지속…내일 곳곳 강한 소나기
KBS 지역국 2023. 8. 2. 20:36
[KBS 전주] 밤낮으로 열기가 식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순창과 남원에서 36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낮엔 35도 안팎의 폭염이, 밤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지표면의 열기로 인해, 연일 대기불안정이 심한데요.
내일도 곳에 따라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무주와 장수에는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거세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당분간 서해안에서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겠고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내일 새벽 폭풍해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를 보이면서, 후덥지근하겠습니다.
내일 한낮 최고기온도 익산 35도, 전주 3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부내륙에서도 완주 24도 등 열대야 가능성이 있고요.
한낮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해상에서 안개가 짙겠고, 내일 파도는 최고 3m까지 일겠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진로를 틀었지만, 한반도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무더위는 더욱 강화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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