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잼버리 개영···"잼버리 통해 큰 꿈 꾸길" [정책현장+]

2023. 8.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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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본격 개영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 속에도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껏 들뜨고 설레는 모습이었는데요.

송나영 앵커>

국적과 언어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친구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현장을, 김유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유리 기자>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열리는 2일.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스카우트 대원들은 어느덧 친해진 모습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스카우트 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아다 레인베르크 / 핀란드 스카우트 대원

"새 친구들을 만나는 것과 이 캠프에서 할 수 있을 거라고 들었던 활동에 대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텐트를 설치하는 대원들.

각각 다른 국적과 언어도 이들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2만2천여 개의 알록달록한 텐트들이 새만금을 가득 채웠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잼버리 요원으로 참가하기 위해 자전거 대륙 횡단을 했다는 3인방도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큰 꿈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플로리안 / 잼버리 운영요원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모험가가 되어라. 그리고 큰 꿈을 가져라. 너 자신보다 더 큰 꿈을."

녹취> 피에르 / 잼버리 운영요원

"사람들과 친구가 되면서 더욱 마음이 열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한편, 스카우트 대원들의 위생과 환경 관리를 위해 70명의 전담 인력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일부 침수된 영지도 현재 배수조치가 모두 완료된 상태.

대회 기간 폭우에 대비해 100개의 간이 펌프시설, 350여 개의 실내구호소도 마련됐습니다.

문제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조직위는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잼버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전병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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