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비욘세가?..'성희롱 피소' 女가수 손절 영상 일파만파 (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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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조가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우상이었던 비욘세가 '손절' 뉘앙스를 풍겼다.
이날 복수의 외신은 "리조와 그의 제작사 측이 성희롱 및 거부감을 느껴지게 하는 작업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전 댄서 3인에게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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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팝스타 리조가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우상이었던 비욘세가 ‘손절’ 뉘앙스를 풍겼다.
비욘세는 1일(현지시각) 메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때 그는 ‘Break My Soul’을 열창했는데 원래 가사에 담겨 있던 리조의 이름을 빼고 불렀다.
원래 가사는 이렇다.
“Rosetta Tharpe, Santigold, (Vogue) Bessie Smith, Nina Simone (Vogue), Betty Davis, Solange Knowles. Badu, Lizzo, Kelly Rowl’ (You know you can do it), Lauryn Hill, Roberta Flack, Toni, Janet, Tierra Whack (Let your body move to the music), Missy, Diana, Grace Jones, Aretha, Anita, Grace Jones (Hey, hey, hey), Helen Folasade Adu, Jilly from Philly, I love you, boo (Come on, vogue).”
하지만 비욘세는 리조의 이름 대신 ‘바두’만 연달아 부르며 애드리브로 노래를 채웠다. 이 무대 영상은 팬들에 의해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확산된 상황. 비욘세가 도마 위에 오른 리조에게 선을 긋는 것 아니냐는 잡음이 들리는 이유다.
이날 복수의 외신은 "리조와 그의 제작사 측이 성희롱 및 거부감을 느껴지게 하는 작업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전 댄서 3인에게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조의 팀에서 댄서로 활동했던 아리아나 데이비스, 크리스탈 윌리엄스, 노엘 로드리게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리조와 제작사 빅걸 빅 투어링(BGB), 댄스 팀의 수장인 셜린 퀴글리를 고소했다.
댄서 트리오는 성희롱, 종교적 인종적 괴롭힘, 장애 차별, 폭행 등의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유흥가로 유명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 인근에서 열린 라이브 쇼에서 여성 누드 댄서들을 만지도록 강요받았다는 것. 아리아나 데이비스는 다른 여성 댄서의 가슴 터치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리조는 계속 압박을 가한 걸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리조가 누드 카바레에도 강제로 참석하게하는가 하면, 셜린 퀴글리는 데이비드가 성경험이 없다는사실을 인터뷰에서 폭로하고 개인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BGB 또한 댄서들의 체중을 관리하고, 흑인 댄서들이 게으르고 프로답지 못하다며 비난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조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리조는 그는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신인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가면서 최다 후보 지명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어바웃 댐 타임'(About Damn Time)으로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상 주인공이 됐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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