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후 18∼20세 유권자 등록 반으로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홍콩에서 18세에서 20세 사이 주민의 유권자 등록이 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선거사무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치러지는 구의회 지역구 선거를 앞두고 신규 등록한 유권자 가운데 18세에서 20세 주민은 5,81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은 18세가 된 이후 처음 선거에 참여할 때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홍콩에서 18세에서 20세 사이 주민의 유권자 등록이 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선거사무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치러지는 구의회 지역구 선거를 앞두고 신규 등록한 유권자 가운데 18세에서 20세 주민은 5,81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며,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었던 2019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홍콩은 18세가 된 이후 처음 선거에 참여할 때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전체 유권자 수도 하락했습니다.
홍콩 인구 약 730만 명 가운데 잠정 집계된 등록 유권자 수는 432만 9,710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8만 천여 명, 1.9%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홍콩 정치 평론가 소니 로는 "정치적 무관심과 이민이 신규 등록 유권자 수 감소의 주된 두 가지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콩에서는 2020년 6월 30일 홍콩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를 기조로 홍콩 선거제 개편도 단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먼저 공직 선거 출마자격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해당 심사위원회는 '애국자'만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후보 자격을 검토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밉상이네, 너 싫어” 공개된 발언 보니…주호민 “뼈아프게 후회”
- 당정 “부실시공 아파트 손해배상…입주예정자에 계약해지권 부여”
- 이동관,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십억 원대 ‘차익’
- 태풍 근접 오키나와 피해 잇따라…중국 자금성도 침수
- 한계 시험하는 폭염…연일 50도, 공휴일 선포까지
- 중국인 절도범 잡았더니…교통사고 내고 흉기 휘두른 수배자
- [단독] 접근금지명령 내려졌는데…흉기 들고 아들 찾아간 남성
- “샤워하고 깔끔한 옷 입고, 문신 가리고”…250억 전세사기 일당의 ‘수법’
- ‘기침’은 미국이 했지만, ‘몸살’은 우리 경제의 몫?
- 카톡, 조용한 채팅방 등장…이제 보기 싫은 채팅방은 알림 안뜬다! [오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