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자르자 코카인이…밀반입 일당 3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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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액상대마·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일당 3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 7개월간 7㎏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은 미국 수사기관과 공조하는 '국제 통제배달' 수사 기법을 사용한 결과 마약류 압수와 더불어 최종 수취인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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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간 3건·7㎏ 마약 적발
부산본부세관은 액상대마·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일당 3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 7개월간 7㎏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은 미국 수사기관과 공조하는 ‘국제 통제배달’ 수사 기법을 사용한 결과 마약류 압수와 더불어 최종 수취인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 국제 통제배달은 외국 수사기관에서 적발한 마약류를 일반적인 배달 절차로 위장해 현장에서 수취인과 공범을 검거하는 방법이다. 세관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으로부터 마약류 적발 정보를 입수하고,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공조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 적발된 마약류 밀반입은 총 3건이다. 지난해 12월 LA에서 출발한 양산행 국제우편물에 코카인 47.49g과 MDMA(엑스터시 성분)12.42g이 있다는 정보를 CBP 소속 CSI부산사무소로부터 제공받아 국내 수취인 A(58) 씨를 검거했다. 지난 1월 도미니카에서 출발한 부산행 특송화물에 코카인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초콜릿 속에 숨겨진 코카인 28.7g을 적발·압수했다. 세관은 HIS와 공조해 수취인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CSI부산사무소는 미국에서 출발한 한국행 화물 중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정보를 세관에 제공했다. 이에 세관은 HSI와 공조해 메이플시럽으로 위장한 액상대마 1.8㎏을 적발하고 국내에 있던 캐나다 국적 국외 공급책 B(30대) 씨와 판매책 C(30대)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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