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이강인 전북전 뛴다! 엔리케 감독, "LEE 컨디션 좋아...몇 분 뛸지 모르지만 출전"(일문일답)

[포포투=오종헌(부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뛸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갖는다.

앞서 PSG는 일본 투어를 진행하며 3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무 2패.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비겼고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연달아 패했다.

경기 전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곧바로 PSG는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마르퀴뇨스가 참석한 가운데 사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먼저 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내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마르퀴뇨스 역시 "내일 높은 수준의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또한 매 경기 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르 아브르를 상대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오른쪽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고 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른 시간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일본 투어에는 동행했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인터밀란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강인은 벤치에 앉아 네이마르와 웃으며 장난을 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과 구단 입장에서는 친선 경기에 최근 부상을 당했던 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우선 출전은 확정적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경기를 뛰기에 좋은 상태다. 몇 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는 무조건 뛸 것이다"고 밝혔다.

[이하 엔리케 감독, 마르퀴뇨스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경기 각오

엔리케 감독 :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내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마르퀴뇨스 : 내일 높은 수준의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또한 매 경기 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PSG의 목표인 챔피언스리그의 타이틀 보유자인데?

엔리케 감독 : 첫 번째 목표는 팀을 잘 만드는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유럽 내 10팀 정도의 강팀들을 극복해야 한다. 모든 축구 면에서 향상해야 한다.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있다.

Q 이강인의 첫 인상, 그리고 활용법

엔리케 감독 : 이강인은 오랜 기간 스페인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마요르카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잘 뛰었다. 중앙, 측면 모두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을 데리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만족스럽다.

Q 이강인의 전북전 출전 가능성?

엔리케 감독 : 이강인은 경기를 뛰기에 좋은 상태다. 몇 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는 무조건 뛸 것이다.

Q 네이마르의 전북전 출전 여부?

엔리케 감독 : 네이마르는 팀에 복귀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 컨디션은 좋다. 일주일 넘게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내일 경기 출전 여부는 그날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Q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방한했을 때?

마르퀴뇨스 : 대한민국과의 맞대결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들의 수준이 높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스파링 상대였다.

Q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목표?

마르퀴뇨스 : 우리는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긴 여정이다. 늘 집중하고 좋은 훈련 태도를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경기에서 잘 헤쳐나가야 한다.

Q 전북과의 맞대결?

마르퀴뇨스 : 우리는 프리시즌 경기이지만 전북은 시즌 중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전북은 주말에 경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선수 명단을 구성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경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

엔리케 감독 :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선수가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구단을 통해 협조를 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