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이종원 자백 받아 “최재성 죽음 사주했다”(비밀의 여자)

김지은 기자 2023. 8.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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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종원의 자백을 받았다.

주애라(이채영 분)은 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납치할 수도 없고”라고 말하는 남유진(한기웅 분)의 말을 듣고 “정겨울이 제 발로 찾아오게 하면 되지”라며 계략을 꾸몄다.

남유진과 주애라는 기자를 섭외해 정겨울(최윤영 분)에게 인터뷰 제안을 했다. 그러나 정겨울은 이를 의아해하며 확인해 주애라의 계략임을 알아채곤, “남연석은 내게 직접 편상국의 위치를 들으려고 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이용해 남연석의 자백을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연석(이종원 분)은 “정겨울을 잡아서 편상국을 되찾으면 아버지가 말하는 증거를 찾을 수 있냐”며 “준비는 확실히 된 거냐?”고 물었다. 그때 남만중(임혁 분)은 주애라에게 “서태양 누명 관련 증거에 대해 말하자”며 불렀고, 남연석과 남유진(한기웅 분)이 정겨울에게 향하기로 했다.

정겨울은 인터뷰 장소에 나갔다 남연석, 남유진에게 잡혔다. 두 사람은 정겨울에게 “편상국의 위치를 말하라”고 협박했다. 정겨울은 “내가 없어져도 남연석이 한 짓은 없어지지 않는다”라며 “당신이 한 짓이 너무 많아서 뭘 말하는지 모르겠냐? 뻔뻔하다. 당신이 YJ 회장이라는 걸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 자리에 앉으려고 자기 형을 죽이려고 한 거? 그 자리에 앉으려고 살인 교사한 거?”라며 도발했다.

남연석은 “네가 아무리 말해도 YJ를 키운 것은 나”라고 답했지만, 정겨울은 “할아버님의 안목이 정확했다. 지석 큰아버지 같은 사람을 회장감으로 생각했으니까. 당신은 회장 재목이 아니었다”라며 “YJ회장은 지석 큰아버지가 되어야 했다”고 재차 도발했다.

남연석은 흥분하며 “한마디만 더 해라. 너도 정현태처럼 죽고 싶으면”이라며 “그래. 내가 죽이라고 사주했다. 편상국이 어디 있냐?”고 말했고, 정겨울은 “방금 당신이 한 말이 다 녹음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서태양(이선호 분)과 정영준(이은형 분)이 등장함과 동시에 경찰이 들이닥쳤고 남연석은 도망쳤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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