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역대 7번째 10연속시즌 100이닝+역대 2번째 1900탈삼진 달성 [SS포항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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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5)이 대기록을 또 한번 세웠다.
양현종은 2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 선발등판해 KBO리그에서 10연속시즌 100이닝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통산 1900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96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4이닝을 소화하며 역대 7번째로 10연속시즌 100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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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5)이 대기록을 또 한번 세웠다.
양현종은 2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 선발등판해 KBO리그에서 10연속시즌 100이닝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통산 1900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96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4이닝을 소화하며 역대 7번째로 10연속시즌 100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양현종 이전에 10연속시즌 100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정삼흠(1987~1996), 이강철(1989~1998년), 조계현(1989~1998년), 정민철(1992~2003년·2000~2001년 해외진출), 송진우(1994~2006년), 장원준(2005년~2017년·2012~2013 군복무)까지 단 6명 뿐이다.
2007년 KIA 2차 1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한 양현종은 지난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5회 삼성 선두타자 김태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낚아내며 이날 4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96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로써 1900 탈삼진을 돌파하게 됐다. 송진우(은퇴)에 이어 역대 2번째 진기록이다. 송진우는 프로 통산 2048개 삼진을 솎아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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