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12일까지 뮌헨 안 가면 토트넘과 재계약 고려…토트넘은 여유, 뮌헨은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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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시시각각 변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기 전까지 뮌헨 이적이 불발될 경우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시즌 개막 후 떠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다"며 "특히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의 중요한 진전을 보이면 새로운 협상을 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토트넘과 재계약 의사가 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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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황이 시시각각 변한다.
해리 케인 이적과 관련해 시간은 바이에른 뮌헨 편이었다. 쫓기는 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이번 여름 팔지 않으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엔 몸값이 크게 떨어진다.
최악의 경우엔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료 한 푼 못 받고 케인을 내줘야 한다. 때문에 케인을 무조건 지키겠다고 했던 토트넘은 최근 조 루이스 구단주까지 나서 이적을 서둘러 알아봤다.
반대로 뮌헨은 여유가 있었다. 올 여름 영입이 안 되면 내년 겨울, 혹은 1년을 더 기다려 공짜로 데려올 생각까지 했다.
어디까지나 케인이 적극적으로 뮌헨행을 희망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데뷔 후 우승이 없는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우승 팀 뮌헨 이적을 바란다.
그토록 원하는 우승컵을 안을 수 있고, 프리미어리그가 아니라서 유럽 대항전이 아니고서야 토트넘을 상대할 일이 없다. 뮌헨에 살 집까지 알아보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뮌헨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55억 원) 이상을 원했다. 뮌헨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까지 썼지만 퇴짜 당했다.
그러자 케인의 마음이 요동쳤다. 토트넘과 재계약 여지를 열어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기 전까지 뮌헨 이적이 불발될 경우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시즌 개막 후 떠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다"며 "특히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의 중요한 진전을 보이면 새로운 협상을 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토트넘과 재계약 의사가 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13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전이다. 앞으로 2주도 남지 않았다.
뮌헨은 다시 토트넘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엔 금액을 더 높여 부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뮌헨은 9,0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선에서 다시 토트넘을 유혹할 계획이다. 성사되진 않았지만 협상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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