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정용, 6이닝 무실점…최고투수 안우진급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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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투수 이정용(27)이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이정용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LG 선발진의 공백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나온 이정용은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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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투수 이정용(27)이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이정용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90개 이상의 공을 던져 승리투수가 되기를 바랐다.
이정용은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LG 선발진의 공백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나온 이정용은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이 KBO리그 최고 투수 안우진이었지만, 침착하게 자신의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이정용은 4회까지 2안타만 내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기록했다.
이정용은 5회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후속 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 경기 전까지 이정용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은 '4이닝'이었다. 이정용은 5회 마운드에서도 여전한 위력을 자랑했다.
이정용은 6회 키움의 테이블세터 이용규와 김혜성을 범타로 처리한 후 가장 타격감이 좋은 로니 도슨마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까지 투구 수는 70개에 불과했다.
이정용은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5.31로 끌어내렸다.
LG는 6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자, 이정용을 내리고 불펜 최고의 투수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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