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증권사, 美 오피스 투자 손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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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미국 오피스에 쏠려있는데다 후순위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28곳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은 13조7000억원으로, 이들 증권사 자기자본의 약 18%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형사(9곳)의 자기자본 대비 해외부동산 투자 잔액 비중이 20.7%로, 중·소형사(19곳·10.1%)의 2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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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미국 오피스에 쏠려있는데다 후순위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28곳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은 13조7000억원으로, 이들 증권사 자기자본의 약 18%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형사(9곳)의 자기자본 대비 해외부동산 투자 잔액 비중이 20.7%로, 중·소형사(19곳·10.1%)의 2배 수준이었다. 한신평은 이에 대해 미국의 높은 공실률 등에 따른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오피스의 공실률은 2019년 12월 말 13.4%에서 올해 6월 말 20.6%까지 상승한 상태다.
한신평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예상 수준을 벗어나 크게 높아지고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해 리파이낸싱(차환) 관련 위험이 커지면서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 부실 위험이 표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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