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축 인허가·착공 감소… 향후 공급난 우려

박세준 2023. 8. 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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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허가, 착공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2.6%, 3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허가 실적은 건축물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5626동에서 올해 상반기 7만7501동으로 감소했다.

준공의 경우 면적은 7047만1000㎡로 3.3% 증가했지만, 건축물 기준으로는 6만6130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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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전년比 각 22.6%·38.5% 줄어
인허가,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
대규모 건축물 늘어 준공만 3.3% ↑

올해 상반기 인허가, 착공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2.6%, 3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대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전국 인허가 면적은 7202만9000㎡로,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이 감소한 영향이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8% 줄어 지방(20.8%)보다 감소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상업용(28.0%) 주거용(22.7%) 등의 감소폭이 큰 편이었다. 인허가 실적은 건축물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5626동에서 올해 상반기 7만7501동으로 감소했다.

전국 착공 면적은 3592만㎡였고, 건축물 기준으로는 5만8475동으로 집계됐다.

준공의 경우 면적은 7047만1000㎡로 3.3% 증가했지만, 건축물 기준으로는 6만6130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착공 물량 자체는 줄었지만, 대규모 건축물의 비중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인허가와 착공은 경기 선행지표로 분류된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인허가·착공 물량이 급감한 만큼 향후에는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파트의 경우 인허가 이후 1∼2년 뒤에 착공에 들어가고, 착공 후에 입주까지는 평균 2∼3년이 소요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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