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반도체 전력 공급… 서해안 송전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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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경기 남부 지역에 안정적으로 보내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가 연말에 가동된다.
이 사업은 3GW(기가와트)의 발전력을 D램과 낸드 등이 생산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소재지인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에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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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서안성 송전선로 10일 준공
북당진∼고덕 HVDC 연말께 가동
북당진∼신탕정은 2024년 완공 목표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경기 남부 지역에 안정적으로 보내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가 연말에 가동된다.
2020년 12월 1.5GW의 1단계 사업이 끝나 일부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 1.5GW의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500㎸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을 포함해 평택 반도체 단지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3대 송·변전설비 사업을 구현하고 있다.
오는 10일 ‘345㎸ 고덕-서안성 송전선로‘가 준공될 예정이다. 연결 변전소는 평택 반도체 단지 내에 건설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력 공급 능력이 2GW로 확충된다.
또 ‘345㎸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도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전력을 대는 서해안 지역 전력망을 보강함으로써 경기 남부 지역 전력 공급 능력이 전반적으로 확충된다.
현재 충남 서해안에는 태안화력발전소와 당진화력발전소가 있지만 송전선로 문제로 발전소가 최대 능력으로 전기를 생산해도 수도권으로 전부 나를 방법이 없었다. 현재 발전 제약 규모는 최대 3.4GW에 달한다.
이 장관은 “전력망 적기 구축은 첨단산업 신규 투자 성공의 관건일 뿐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전력 공급이 원활하도록 정부도 한전과 원팀이 되어 전력망 적기 건설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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