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할 때마다 대기록, '대투수' 양현종, 역대 7번째 10시즌 연속 100이닝+역대 2번째 1900탈삼진[포항레코드]

정현석 2023. 8. 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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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두가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을 채우면서 10시즌 연속 100이닝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96이닝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이날 4이닝을 넘기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통산 1900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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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항 삼성전. KIA 타이거즈 제공

[포항=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두가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을 채우면서 10시즌 연속 100이닝의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7번째.

이날 전까지 96이닝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이날 4이닝을 넘기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지난 2013년 부터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 왔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2021 시즌을 제외하고 10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이어왔다.
2일 포항 삼성전. 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은 통산 1900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1896 탈삼진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5회 선두타자 김태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송진우에 이어 통산 1900 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투수가 될 경우 통산 163번째 선발승으로 송진우가 달성한 163 선발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한 뒤 5-3 역전에 성공한 6회말 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이 리드를 지켜준다면 시즌 6승째이자 통산 163 선발승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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