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상류 녹조 발생에 K-water 대응 총력전

오세현 2023. 8. 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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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폭염이 이어지면서 2일 인제 소양호 상류에 녹조가 발생, K-water가 제거 작업에 나섰다.

K-water 등에 따르면 한강 최상류이자 수도권 식수원인 인제 소양호 일대는 지난 1973년 소양강댐 건설 이후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다.

오승환 K-water 한강유역본부장은 "녹조발생을 계기로 주변 오염감시망을 강화하고 오염정화시설의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댐 상류 비점 오염원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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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소양호 상류에 녹조가 발생하자 2일 K-water가 녹조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강원도내 폭염이 이어지면서 2일 인제 소양호 상류에 녹조가 발생, K-water가 제거 작업에 나섰다.

K-water 등에 따르면 한강 최상류이자 수도권 식수원인 인제 소양호 일대는 지난 1973년 소양강댐 건설 이후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다. K-water 측은 폭우로 오염원이 유입된 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녹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질조사 결과 소양강댐 지점까지는 아직 확산되지 않아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K-water는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차단선을 친 뒤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녹조현상이 발생한 인제대교 하류 협곡부에 확산방지막을 설치하여 조류덩어리의 하류 확산을 차단했으며 현장에 녹조수거장치, 선박, 굴삭기, 인력 등을 긴급 투입, 조류덩어리를 제거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이날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댐 수문 개방, 차단막 설치 등의 대책을 추가로 논의했다.

오승환 K-water 한강유역본부장은 “녹조발생을 계기로 주변 오염감시망을 강화하고 오염정화시설의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댐 상류 비점 오염원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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