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4일 코스닥 자진 상폐

이도형 2023. 8. 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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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스스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접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지난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한국거래소에 자진상장폐지를 신청했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일 자진상장폐지를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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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정리매매… “주당 190만원”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스스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접는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연합뉴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지난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한국거래소에 자진상장폐지를 신청했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일 자진상장폐지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폐지신청 기간 정지됐던 오스템 임플란트 주식은 3일부터 11일까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할 수 있다.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던 오스템임플란트는 16년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떠나게 됐다.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컨소시엄(이하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은 올해 지분 인수 및 자진상장폐지를 목적으로 한 두 차례 공개매수 등을 통해 총 90.1%의 지분을 확보했다. 자진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소액주주 지분을 앞서 진행한 공개매수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매수 가격은 주당 190만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을 진행, 액면가가 기존 500원에서 5000원으로 늘어나면서 공개매수 가격이 주당 19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변동됐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상장폐지 후에도 6개월간 같은 가격으로 장외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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